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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인 정영진 씨, 남해대학에 발전기금 200만원 쾌척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1-04-07 15:15

남해대학 평생교육원 수강 통해 봉사·헌신의 가치 깨달아
발전기금 기탁으로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
정영진(가운데 오른쪽) 씨가 지난 5일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실에서 학교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 남해군으로 귀촌한 정영진 씨가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에 학교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5일 남해대학 총장실에서 대학발전기금에서는 기탁식이 열렸다. 남해대학은 14년 전 남해군으로 귀촌한 정영진(76) 씨로부터 대학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식은 기탁자 정영진 씨와 남해대학 조현명 총장, 권대곤 교무처장, 정설화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자 정영진 씨는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퇴직 후 14년 전 남해군으로 귀촌했다.

정영진 씨는 올해 초 남해대학 평생교육원 노인여가활동지도사 과정에 등록하여 수강하던 중 봉사와 헌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문정숙 강사의 강의에 감명을 받고 대학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

기탁식에서 정영진 씨는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현명 총장은 답례사를 통해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남해대학에 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하신 정영진 기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맡겨 주신 기금을 교육환경 개선에 유용하게 사용해 지역사회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남해대학에서는 남해대학후원회를 중심으로 발전기금 기탁 릴레이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정영진 씨의 발전기금 기탁은 지역 귀촌인으로서는 첫 번째에 해당한다.

jjj56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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