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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참패, 민주당 대권구도 흔들...이낙연 대권행보 빨간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4-08 05:3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4.7재보궐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국민은 물론 정치권이 투표 결과가 주목된 선거였다는 점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양당도 투표 결과에 따라 당 체제 정비를 통해 향후 대선과 지방선거 방향타를 설정해야 하고 특히 여야 대선 잠룡들의 행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11시30분께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저희가 크게 부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며 "청년과 서민, 중산층을 돕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를 지지해주신 국민께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께도 감사드린다"며 "함께해주신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저녁에 입장문을 통해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이낙연 전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서울과 부산 재보궐선거 집중했지만 한곳만 승리할 경우와 완패할 경우 상황은 완전하게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부산에서 승리하고 서울에서 패할 경우 향후 지지율 반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완패로 인해 책임론과 함께 대권 행보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여기에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선 레이스로 급부상이 예상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전이 사실이 되는 상황에 친문 지지를 얻기 위한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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