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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박물관, 세계 70여 개국 희귀 종(鐘) 650여 종 전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21-04-15 14:04

세계의 종 전시 모습.(사진제공=밀양시청)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오는 7월 4일까지 밀양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에서 초청기획전 '세계의 종' 전시를 개최한다.

'세계의 종' 초청기획전에는 밀양시 삼랑진읍에 거주하고 있는 박명석씨가 오랫동안 수집해온 세계 70여 개국의 희귀 종(鍾) 650여 종이 전시되고 있다. 

20여 년간 3000여 종의 종(鐘)을 수집한 박명석씨는 "종소리의 맑은 울림이 좋아 종을 수집하게 됐고, 수집하다 보니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희귀한 종과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다양한 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세계 각 국의 종을 수집해 종박물관을 개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류역사와 함께 여러 형태로 발전해온 종(鐘)은 동양의 종, 서양의 종, 아프리카의 종, 동남아시아의 종 등 그 종의 특징과 재질에 따라 여러가지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림을 중시한 범종, 화려하게 꾸민 은제 티벨과 데스크종, 신체를 묘사한 아프리카종 등 그 모습과 크기도 천차만별로 세계의 여러 종을 접하지 못한 일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밀양시립박물관은 "세계의 종' 전시와 함께 오는 18일 종과 관련된 체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천사종 만들기' 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체험을 통해 종(鍾)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면 흥미뿐 아니라 교육적 측면에서도 전시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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