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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호관찰소, 아동학대 가정 회복지원프로그램 ‘극복·회복·행복’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21-04-21 17:25

대전보호관찰소(소장 이영면)는 21일 취약계층 아동학대 가정을 위한 ‘극복, 회복, 행복’ 가정 회복지원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대전보호관찰소(소장 이영면)는 21일 취약계층 아동학대 가정을 위한 ‘극복, 회복, 행복’ 가정 회복지원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했다.

대전보호관찰소는 아동학대 가정 중 주거지원 사업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한 가정에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1년 6개월 동안 분리 보호된 아동의 원가정 복귀를 기념해 피해 아동에게 책상과 의자를 마련해 주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학대 대상자 가정 2곳을 선정, 가장 기본적이고 시급한 문제인 의식주 관련 원호를 제공하여 자녀 양육 능력을 보완하고 삶의 의지를 북돋아 주고자 마련됐다.

보호관찰 대상자 A 씨(여, 40)는 “10년 전 남편과 이혼 후 혼자 남매를 키우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던 중 학대행위로 보호관찰과 자녀와 분리되는 처분을 받았으나 보호관찰소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올해 대전 소재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5월초에 집으로 돌아올 자녀를 위해 책상과 의자를 선물 받아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며 “앞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며 부끄럽지 않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전보호관찰소 이영면 소장은 “아동학대 대상자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자포자기식 태도를 보이며 방임, 유기 등 재범 취약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재범방지를 위해 엄격한 법집행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소외된 아동학대 자녀들에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생활하도록 자립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맞춤형 원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unab-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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