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창원시의회, 지방의회부활 30주년 기념행사 가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4-22 09:08

"풀뿌리 민주주의 꽃피우기 위해 최선 다할 것” 다짐
21일 창원시의회 전 의원들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념행사.(사진제공=창원시의회 사무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21일 제1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산회 후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30년의 창원시의회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의원 개인마다 지방의회 부활 30년 축하와 다짐을 적은 스티커를 화분에 붙이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꽃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제헌헌법에 근거가 마련됐으며, 1949년 지방자치법 제정을 통해 구체화 됐다.

그러나 제대로 꽃피우지 못한 채, 1961년 5.16 군사 정변으로 지방의회가 강제 해산되는 등 중단됐다. 이후 1991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가 부활된 후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30년간 창원시의회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창원시민의 대의기관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로서 창원시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해왔다.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과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자치분권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자치분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만큼 시민들과 소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치분권 실현 등 자치분권 2.0 시민주권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인사권 독립 등 지방행정의 중심축을 형성하게 되는 만큼 그에 발맞춰 주민주권 구현과 의회 역량강화, 자치권 확대에 따른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un82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