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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포털뉴스 편향"…정부가 지원하는 '열린뉴스포털' 제안./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네이버, 다음 등 기존 포털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기금으로 새로운 뉴스 포털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김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강욱·강민정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언론개혁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안을 통해 '언론개혁'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0년 조사 결과를 인용해 네이버가 영향력 있는 언론사, 신뢰하는 언론사 부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정부 기금으로 열린뉴스포털을 신설해 신뢰할 만한 단체, 기관의 추천인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통해 각 언론사가 선정, 추천한 뉴스를 검토하고 게재하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지원만 하고 운영과 편집에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라며 "열린뉴스포털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에 정부 광고를 우선 집행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열린뉴스포털 가입 시 또는 일정 기간이 경과할 때마다 '미디어바우처'를 포인트로 지급해 양질이라 판단하는 기사에 후원토록 하고, 이를 언론사와 기자에게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열린뉴스포털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에 정부 광고를 우선 집행하는 방안도 내놨다.
yoonjahe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