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이재명 24.7%…윤석열 34.3%./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밖에 선두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업체 <PNR>에 따르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8일 정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4.3% 지지율로, 24.7%를 기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9.6%p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전 총장은 보수세가 강한 영남과 자신의 아버지 고향으로 알려지면서 연결고리가 생긴 충청권에서 4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대전·세종·충남북(41.0%), 대구·경북(40.3%), 부산·울산·경남(40.3%) 등이다.
이재명 지사는 강원·제주(31.7%)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만 60세 이상(46.5%)과 만 18세~20대(30.8%)로부터 이재명 지사에 크게 앞서는 지지를 얻었다. 보수세가 강한 60세 이상의 경우 이전 다수 여론조사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이 강세였는데, 만 18세~20대 지지율도 높아 눈길을 끈다.
이를 두고는 지난 4·7 재보궐선거 때부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바탕으로 이어지고 있는 청년층의 보수 지지라는 해석이다. 만 18세~20대의 이재명 지사 지지율은 16.8%였다.
그 뒤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5%, 홍준표 무소속 의원 7.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0% 순이다.
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는 62.4%로 집계된 반면 긍정평가는 35.1%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9%, 민주당 29.4%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 8.1%, 정의당 5.2%, 열린민주당 4.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국민의힘(41.0%)이 민주당(23.7%)을 크게 앞섰다.
news062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