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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헌법 위에 文법… 민심 위에 문심(文심)이 군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5-17 11:51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주재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17일 오전 서울 국회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국민의힘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헌법 위에 문법(文법)이 있고 국민 위에 친문(親문재인)이 있고 민심 위에 문심(文심)이 군림하는 독선과 오만의 흑역사"라며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현 정권은 말로만 국민을 내세울뿐 여전히 문심을 떠받드는 것이 국정철학이자 그들만의 확고한 행동강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4주년 기자회견과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 및 '국민밉상'인 임혜숙·박준영·노형욱 3인방의 인사청문 정국에서 보았듯, 현 정권은 말로만 국민을 내세울 뿐 여전히 문심을 떠받드는 것이 그들의 국정 철학이자 확고한 행동강령"이라며 "국민 위에 친문(親文)이 군림하는 독선과 오만의 흑역사를 계속 지켜볼 수만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권한대행은 ‘민생대책’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소수 야당으로서의 한계에 부딪혀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겠다”며 “무능한 아마추어 정권의 경제실정 하루빨리 종식시키도록 민생우선으로 정책 대전환을 유도해나가면서 더 가열차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세금부담 경감과 대출 규제완화 등 국민 피부에 와 닿는 부담완화책을 곧 제시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 협력방안과 글로벌 반도체 산업 육성방안도 당차원에서 마련하고 소상공인의 손실보상문제와 끊이지 않는 산업재해 예방문제도 적극 살필겠다”고 공언했다.

김 권한대행은 "문재인 정권의 대표적 교육악법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법안이 민주당에 의해 또다시 힘으로 밀어붙여질 태세"라며 "국회 국회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민주당의 일방적 강제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여당의 강행처리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셈"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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