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잇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송영길 당대표는 1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두 번째 직접 대면하는 정상회담일 뿐만 아니라 일본과 바로 35일 만에 이루어지고 두 분이 공교롭게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카톨릭 출신 대통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존F.케네디 이후에 두 번째 카톨릭 신자 출신 바이든 대통령과 우리 대한민국 역사상 김대중 토마스모어 이래 두 번째 카톨릭 신자인 디모테오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어 그는 "교황께서도 또 이것을 아주 격려하고 있다."며 "두 분이 만나 인간적인 신뢰도 쌓고, 한미 간에 여러 가지 성과가 나올 걸로 기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여야가 초월해 뒷받하고 언론도 온도차만 있으면 한미 관계를 안좋게 만들려는 시도를 자제해야된다"며 "대통령께서 ‘백신 보유국이 우리 전체 인류공동체를 위해서 이것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바이든 저격이다’ 이런 식의 표현을 쓴 것은 좀 협소한 시각"이라고 말했다.
송 당대표는 "역사적인 한미정상회담의 성공과 이것을 계기로 백신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안 해소, 반도체에 대한 협력,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그리고 북핵문제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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