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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 정부와 민주당은 인천공항발 GTX-D노선 건설 요구 즉각 수용하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1-05-17 16:55

국민의힘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국토부는 지난달 GTX-D노선을 대폭 축소, 김포와 부천만 잇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수도권 서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정부는 내년 착공을 앞둔 GTX-B노선을 활용해 GTX-D 노선을 서울까지 직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지역 여론이 심상치 않자 허둥지둥 태도를 바꾼 모양세다.
 
일단은 잘된 일이지만 정부의 새 노선에서도 인천시가 요구하는 Y자 노선의 한 축인 인천공항 노선은 쏙 빠졌다. 아예 언급조차 없다.
 
인천공항은 한 해 7천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일본의 간사이공항, 홍콩의 첵랍콕공항 등과 동북아 허브 공항의 지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공항이 정부가 앞장서서 적극 키워야 할 국가적 자산이라는 말이다.
 
정부의 이번 서울 직결 노선 재검토는 여당의 강력한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지금 여당의 대표는 송영길 의원이고 사무총장은 윤관석 의원으로 둘 다 인천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민들은 인천공항이 정부의 노선 재검토에서 빠진 것이 민주당의 실세인 두 사람이 정부에 인천공항 노선을 적극 건의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지 의문을 품고 있다.

또 송영길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주기 위해 일부러 인천공항을 외면한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제인 정부와 송영길 민주당의 인천공항에 대한 인식의 대 전환을 요구한다.
인천공항의 향후 경쟁력 제고는 Y자형 GTX-D 노선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와 민주당은 300만 인천시민이 요구하는 인천공항발 GTX-D노선 건설 계획을 즉각 수용하라.
 
만약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앞으로 심각한 국민 저항에 직면할 수도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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