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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3개국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6-02 07:09

"국제사회에서 백신·기후위기 선도적 역할 해 달라"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태호 주제네바대표부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청와대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13명의 신임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네바대표부·싱가포르·볼리비아 등 13개국 부임을 앞둔 한국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 후 이어진 환담에서 “국정에서 외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고, 외교의 영역도 최근 방역, 백신, 기후위기 대응까지 넓어졌다”며,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 기대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태호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는 “제네바는 다자외교의 중심이고 여러 국제기구가 소재하는 곳으로,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포용적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는 “싱가포르는 금융의 중심지인 만큼 우리의 핀테크 기업들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기홍 주볼리비아 대사는 “재외국민 보호, 개발 협력, 자원 협력의 세 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부임한 각 국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특히 코로나19 국면에서 재외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 우선적인 관심을 두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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