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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경선 참여로 대세론 힘 받아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6-12 06:00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1차 전당대회가 열렸다. 43.82% 득표율로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로 당선되었고 최고위원으로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 그리고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11일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을 때 ‘대세론’은 힘을 더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 전 총장이 만약 8월 정도까지 (입당을) 결심하지 못하면 국민들 입장에서도 답답한 지점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월 당내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 상황을 거론하며 “당시 오세훈 나경원 두 후보는 경선을 통해 지지율이 같이 상승했다”며 “그런 상황이 이번 대선 경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여러 구상이 있겠지만 경선에 참여하는 게 합리적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전 총장은 현충일 전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쓰는가 하면, 현충일 당일엔 천안함 폭침 사건의 생존자를 만나는 등 사실상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지만, 아직 입당 등을 결정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서는“대통령 후보 경선 절차를 8월 중순쯤부터 진행할 수 있다”며 윤 전 총장이 8월까지는 입당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선 과정에서도 유력 대권 주자인 윤 전 총장 영입이 ‘경선 버스’ 논쟁으로 이어질 정도로 이슈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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