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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태블릿 PC로 종이없는 스마트 회의 도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6-21 10:30

조례규칙심의회 시작 향후 간부회의 등 각종 직원회의에 확대 운영
하동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하동군의 공무원이 진행하는 각종 회의에는 종이 인쇄물이 사라지고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회의로 바뀔 전망이다.

하동군은 매번 회의마다 과다 생산하고 버려지는 인쇄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태블릿 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426회 하동군 조례규칙심의회에서 A4 용지에 회의 자료를 출력하는 대신 태블릿 PC를 보며, 진행하는 스마트 회의를 개최했다.

태블릿 PC는 빠른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수직적 보고체계를 탈피해 수평적 소통문화 확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MZ세대(20∼30대) 공무원들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자신들은 미래에 태블릿 PC로 보고받는 인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스마트 회의 도입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동군은 이번 조례규칙심의회를 시작으로 향후 간부회의를 비롯해 공무원이 진행하는 각종 회의에 종이 인쇄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태블릿 PC를 통한 스마트 회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종이 없는 회의가 정착되면 회의 자료 수정과 재편집 등에 필요한 행정력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종이와 토너 구입 등으로 인한 예산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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