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악양면 소축마을에 조성된 ‘마을공방 두니’ 오픈식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주말 행정안전부 마을공방육성사업으로 악양면 소축마을에 조성된 ‘마을공방 두니’ 오픈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공방육성사업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주민 간 소통∙협업하는 유대감을 형성하고, 주민 행복 증진을 도모하는 마을 단위 공동체 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을공방 두니는 2019년 소축마을 주민이 지역 예술단체 겸 사회적기업인 구름마와 교류하는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았다.
마을공방 두니는 마을 주민들의 어린 시절 추억이 남아있는 폐교 옛 축지초등학교 운동장에 컨테이너 건물을 설치해 식물공방, 책공방, 카페, 농특산물판매장, 유튜브 방송실, 공유공간, 전시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악양면 축지리 대축∙소축마을은 대봉감 정보화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마을 이름의 유래를 따서 대축마을의 ‘큰 둔이’, 소축마을의 ‘작은 둔이’를 발음하기 쉽게 ‘두니’로 공방 이름을 정했다.
이날 오픈식은 사전 신청을 받아 ‘100원 체험 이벤트’를 두 차례 진행한 후 주민과 마을공방 두니와의 상견례로 진행됐다.
장창호 마을이장은 “점점 고령화하는 농촌 마을에 마을공방 두니를 거점으로 사회적기업인 구름마와 함께 지역 활성화가 되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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