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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은경 경사, 도로에서 속도보다 중요한건‘안전’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1-06-22 18:10

인천논현경찰서 경사 최은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과속은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중에 하나다. 과속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도로에 나가보면 규정 속도를 준수해 운행하는 차량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특히, 과속단속카메라가 없는 구간일수록 더욱 그렇다.

지난해 12월 초과속에 대한 처벌이 강화 돼 이제 최고속도보다 시속 80킬로미터 초과한 속도로 운전을 하면 형사처분 대상이다. 최고속도보다 시속 80킬로미터를 초과한 속도로 자동차등을 운전한 사람은 30만 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지며, 시속 100킬로미터를 초과한 속도로 자동차등을 운전한 사람은 1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진다. 또한 최고속도보다 시속 100킬로미터를 초과한 속도로 3회 이상 자동차등을 운전한 사람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속도위반은 가볍게 넘겨야 할 교통법규 위반이 아니다. 속도가 빨라지면 시야가 좁아져 보행자나 장애물, 진로 변경하는 차량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위험에 대한 대처능력 저하로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주행 중에 위험을 느끼고 급제동을 해도 자동차는 바로 정지할 수 없어 제동거리 증가로 인한 충돌 위험도 크다.

도로에서는 빨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게 안전하게 가는 것이다. 과속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도 위협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도로에서는 규정 속도를 반드시 지켜야한다. 과속은 습관이다. 지금까지 과속에 익숙한 운전자였다면, 이제는 속도보다는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운전자가 되길 바란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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