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도초등학교 꿈나래실. 계단을 꿈나래실로 만들어 학생들이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예술감성을 일상으로 누리는 '예술공감터' 구축 사업 대상학교 38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예술공감터 구축사업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예술 감성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중앙현관이나 복도, 연결통로 등 다양한 틈새공간에 상상력을 발휘해 다채로운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36교 구축에 이어 올해도 진행 중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10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최종 38교(초 14, 중 13, 고 9, 특 2)를 선정했으며, 사업 내용에 따라 교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총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남덕초, 구지중, 성당중의 경우는 예술공감터 구축 과정과 학생들의 활용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학교 홈페이지, 교육청 유튜브, 학교예술교육포털에 공유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감터도 구축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해 계단을 변화시킨 동도초등학교의 꿈나래실, 성광중학교의 '성광예술실험소 아트팹랩', 필로티로 들어 올려진 건물1층 야외공간에 무대를 만든 비슬고 등 참신한 공간변신이 인상 깊었다"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어 멋진 공간으로의 변신을 올해도 기대하며 지속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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