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바로병원 척추센터 진료원장 한용택/사진제공=인천 국제바로병원 |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연이은 국지적 장마로 인한 덮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뼈건강을 해치고 있다. 장마철이면 습도로 인해 문도 열기가 뻑뻑하고 가구 서랍도 잘 열리지 않는다. 우리 뼈건강도 그렇듯 장마철 시기면 목디스크와 손목터널 증후군 등 손저림증상을 호소하시는 내원환자가 증가한다.
손저림 증상 초기에 정확히 진단을 해야 큰 낭패를 막을 수 있어 손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은 목디스크이다. 목디스크는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 손저림을 유발하게 된다.
다음으로는 경추척수증을 들 수 있다. 말그대로 경추주위의 척수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손저림 등 감각이상 증상이 발생되고, 손에 힘이 빠지면서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떨어뜨리거나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하게 될 때 손저림의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손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관절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PC사용이 늘면서 젊은층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질환이며, 손목으로 가는 신경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높아지면서 감각이 둔해지고 손이 부어 손저림을 발생시키게 된다.
다음으로는 건초염을 들 수 있다. 손목 근육을 뼈에 부착시켜 주는 “건”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으로 손목을 굽히고 펼 때, 손가락을 움직일 때 손목이 아프면서 손저림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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