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부정 청약·기획부동산 투기 단속 강화"./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하반기부터 부동산 투기비리 뿐만 아니라 부정 청약·기획부동산 투기 등 시장교란 행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8일 김 청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정부 주택공급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 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약통장을 양도하거나 기획부동산 투기에 가담하는 행위는 검거·구속까지 될 수 있는 범죄라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전했다.
경찰은 우선 주택 공급특수를 노린 청약통장 매매·위장 전입·청약자격 조작 등 아파트 부정 청약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올 하반기 공공주택 분양은 수도권 인기지역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만큼 청약 자격·가점을 조작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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