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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인권친화적 교육행정’으로 다가선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21-09-28 15:41

28일 진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인권친화적 교육행정으로 다가서기’란 주제로 열린 교육인권경영 정책 이행을 위한 권역별 컨설팅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오는 10월1일까지 진주∙밀양∙통영교육지원청과 교육청 공감홀에서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관리자 와 담당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인권친화적 교육행정으로 다가서기’란 주제로 교육인권경영 정책 이행을 위한 권역별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른 집합 인원 제한으로 인해 희망 교직원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전달연수 사이트에서 오는 11일부터 11월30일까지 ‘교육인권경영 실천 컨설팅’ 온라인 연수도 진행되고 있다.

전체 컨설팅은 경남교육청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이 ‘교육인권경영 정책 이해’와 ‘인권친화적 학교문화’의 세부추진내용을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이어 최기훈 변호사가 ‘교육인권영향평가와 인권침해 구제’의 운영 내용과 제도적 장치를 소개하고, 끝으로 참가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에 대한 응답∙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인권경영 관련 국제규범의 정립과정을 조명하면서 행정의 효율성과 함께 ‘존엄과 평등’, ‘사회적 약자 우선 배려’ 등 인권 보호도 동시에 추구해야 함을 공감했다.

또한 인권친화의 눈으로 행정 업무를 다시 점검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권리를 존중하면서 누구나 알기 쉽게 정비하도록 제안했으며, 인권규범을 반영하고 침해요소는 없는지, 과도한 정보기록을 요구하지 않는지, 정보사용 동의를 받는지, 인권침해적 용어는 없는지를 점검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인권친화학교 운영의 해외사례를 소개해 학교구성원 사이의 상호 존중과 신뢰 관계 형성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전략들에 대해서도 서로 고민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이번 권역별 컨설팅∙온라인 전달연수 외에도 희망 기관은 언제든지 수시 컨설팅을 요청할 수 있다.

전문성을 갖춘 컨설팅을 위해 교육인권경영 업무담당을 포함해 도교육청과 외부의 인권, 법률, 노무 관련 전문가 8명을 구성,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교육인권경영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천 기반 구축을 위해 ‘인권친화 관점의 규정 정비’란 주제로 10차례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인권친화의 눈으로 정책 설계를 점검, 개선한 바 있다.

송호찬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육인권경영정책의 안착을 위해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그리고 학교까지 제반 정책과 업무추진에서 인권침해 요소를 정비해 나가고, 교육공동체 인권침해의 예방장치로서 내년부터 확대 적용할 교육인권영향평가에 대한 이해와 실천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rhkdduf32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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