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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박병준 경장, ‘가을철 산불화재 예방, 이것만 기억하자!’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1-10-12 16:41

부평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박병준/사진제공=부평서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아무도 모르게 성큼 찾아왔다. 올해도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전국의 많은 인파가 단풍 명소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이 시기만을 매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등산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에 더욱 주의해야 하며, 또한 산불화재 예방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산림청에 통계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년~2020년) 연평균 474건의 산불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최근 건조한 날씨 증가와 강수량의 대폭 감소로 산불위험에 노출된다고 한다.
 
산림청의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는 현재 우리나라는 산불위험등급은 ‘낮음’ 등급이지만, 한순간의 실수가 몇 년 전 강원도 산불처럼 대형 산불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소한 행동이지만, 몇가지 인식해야 할 산불 예방 행동요령을 전달하고자 한다.
 
첫째, 등산이나 입산을 하는 경우 라이터 등 인화성 물건은 휴대하지 않아야 하며, 흡연은 당연히 금지된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요즘 코로나 시대에 억압되어 있던 시민들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산이나 계곡으로 야영 및 취사를 즐기고 오는 차박, 캠핑족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캠핑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취사를 하여야 하고, 그 밖에 장소에서는 취사, 야영을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산불화재를 발생시키거나 산불화재를 최초로 발견한 자는 초기 화재시에는 외투, 흙 등으로 덮어 진압을 하여야 하고, 초기 진압이 불가능 할 때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의 안전지대로 피신한 후 산림청, 119, 112에 신속히 신고를 하여야 한다. 유관기관에 신속한 신고로 빠른 시간내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더 큰 물적, 인적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

산불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땅에서 수목을 다시 키울 수 있게 되는 데는 3~4년이 걸리며, 산림으로 복원되기까지는 50~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므로 매년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금수강산을 보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산불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여야 하며, 사소하지만 산불예방 행동 요령을 지키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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