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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콩·팥 자동선별기 효자노릇 ‘톡톡’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10-28 11:31

농기계 임대사업장 3개소에 설치…선별‧정선 작업 지원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가을 수확 철을 맞이해 농기계 임대사업장에 설치한 콩·팥 자동선별기가 농민들의 일손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사진제공=함평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가을 수확 철을 맞이해 농기계 임대사업장에 설치한 콩·팥 자동선별기가 지역 농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본격적인 콩·팥 수확철을 맞이해 본점(학교면), 동부점(해보면), 서부점(손불면) 등 관내 농기계 임대사업장 3개소에 콩·팥 자동선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콩과 팥은 수확 후 미숙립(완전히 익지 않아 여물지 않은 낟알), 병해충립, 이물질 등이 포함돼 있어 이를 선별 후 판매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센터는 지난주부터 콩·팥 수확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농기계 임대사업장에 자동선별기 10대를 설치, 1일 약 50t의 선별 및 정선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선별기는 콩‧팥 1포대당(40kg)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며, 15분 정도면 깨진 콩, 이물질 등을 깔끔하게 분리할 수 있어 농업인들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주고 있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장에는 자동선별기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의 수확 작업 편의를 돕기 위한 탈곡기 등 63종 408대의 각종 농기계가 비치돼 있어 농업인들은 언제라도 방문해 사용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콩 선별 작업이 예약을 받아야 할 정도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아울러, 수확철 농기계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도 증가하므로 지역 농가에서는 농기계 사용 시 안전수칙을 꼭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사용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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