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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제2차 고등교육 정책포럼' 성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21-11-23 10:25

거총협-국회 교육위 공동 주최, ‘국가균형발전과 고등교육의 방향’ 주제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제2차 고등교육 정책포럼 장면.(사진제공=경상국립대)

[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 “경쟁서 벗어나 공유와 협력 통한 공유 성장형 대학연합체제 구축해야”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송석언 제주대 총장)와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해진)는 11월 2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1년 제2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와 국회 교육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대(총장 이진숙)가 주관했으며,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가균형발전과 고등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부르는 국가적 위기(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와 ‘국립대학 대전환의 방향과 중점과제(반상진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라는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송석언 회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 구조 전반의 개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국립대학이 당면한 위기를 직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학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방향에 대해 공론화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사에서 “대학들은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통한 역할 강화,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통한 혁신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교육환경의 도전적 변화에 대응하고 대학의 미래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고등교육정책포럼이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해진 위원장은 “고등교육정책포럼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고등교육이 논의되는 장이 마련되었다.”라며 “지방대학 살리기가 국가의 중점 정책 목표가 되어야 하며, 지역거점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간 자원을 공유하는 공유협력체제로 전환해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국가거점국립대학은 고등교육의 핵심으로서 교육 혁신뿐만 아니라 당면한 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면서 지역균형발전과 산업 혁신,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포럼은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가거점국립대학,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다양한 변화를 요구받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미래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원화 경북대 총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김수갑 충북대 총장, 윤영덕 의원, 신익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이종승 동아일보 부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과 질의 응답을 펼쳤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 8월 26일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제1회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해 ‘대학, 벼랑에 서다: 성공의 위기 건너기(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국가거점국립대의 생존전략: 인구학적 관점(조영태 서울대 교수)’ 주제 발표를 통해 대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생존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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