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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 '정직하지 않으면 마지막이 비참하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2-28 04:0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예레미야 23장 9-12절 

 나는 성령 사역을 강조하는 대부분의 은사주의자들을 존경한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은사주의자들에게서 치명적인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있다. 그것은 바로 윤리와 도덕을 간과하는 부분이다. 물론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윤리와 도덕에 대해서 율법주의와 동등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리와 도덕은 삶이지 율법주의와는 다르다. 윤리와 도덕이 뒷받침 되지 않는데, 은사가 나타난다고 해서 그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서 행위가 악하과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하다라고 평가한다. 성경은 윤리와 도덕 위에 있다. 기준이 더 높다는 말이다. 그러나 은사주의자들은 율법주의라는 프레임으로 윤리와 도덕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 사람을 정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윤리와 도덕은 사람들을 판단할지 몰라도 성경이 말하는 기준은 윤리와 도덕 그 이상의 삶을 요구한다. 물론 그 삶으로 구원 받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 받은 자로서의 삶을 초청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성과와 결과물만 좋으면 윤리와 도덕은 언제든지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복음이 아니다. 정직하지 않으면 마지막이 비참하다. 말씀사역자들은 정직해야 한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해야 한다.

 고 옥한흠 목사님께서는 표준을 낮추면 망한다고 했다. 그 말씀이 현실이 되었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정직하지 않으면 일찍 사라진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진짜 기억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기준을 높여야 한다. 과정 없이 피라미드 꼭대기만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부디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사람 앞에서 정직한 인생으로 살아가는 거룩한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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