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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겁쟁이 강아지 ‘하루’의 엉뚱 발랄한 하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2-01-25 06:00

(사진제공=SBS)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25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겁쟁이 강아지 ‘하루’의 특별한 일상과 ‘목공소 코끼리 다리 사장님’으로 불리는 이창화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자립심을 가질 나이가 지났음에도 식구들이 매일 '우쭈쭈' 달래줘야만 한다는 막내동생이 있다는 제보에 ‘순간포착’ 제작진이 찾은 강아지는 바로 ‘하루’(스피치, 암컷)다.

하루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밥그릇 주위를 맴돌기만 하고 밥을 먹지 못한다는데,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그저 바라만 보는 모습이 가족들은 안쓰러우면서도 이해할 수 없다. 보다 못해 극진히 손으로 사료 그릇을 입 앞에 대어줘도 그저 외면할 따름인데, 이런 하루가 밥을 먹기 위해서는 총 두 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단다.

우선, 그릇에 담긴 사료를 바닥에 몽땅 쏟고 난 후 최선을 다해 '엉덩이'를 토닥여야 한다. 좋아하는 간식을 먹을 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온 가족이 마치 부탁이라도 하는 듯 엉덩이를 두드리며 “잘한다”를 외쳐야만 음식을 먹는다고 한다. 웃지 못할 특이 식사습관에 손길이 멈추면 예외 없이 먹던 음식을 뱉어버린다.

하루의 이상한 습관은 또 있으니 바로 '소리'를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박수치며 크게 환호하는 소리, 물컵 내려놓는 소리, 배 두드리는 소리 등 일상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생활 소음에 심하게 겁을 먹는단다.

싫은 것도, 무서운 것도, 못하는 것도 많은 하루는 5년 전 두 번의 파양을 겪고 이 집의 일원이 되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안쓰러운 녀석의 과거 때문에 너무 오냐오냐한 건 아닌지 자책하는 마음까지 든다는데 갈수록 심해지는 하루의 이상행동에 대한 이유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똑같은 바지, (제일) 큰 사이즈로 두 개!”를 외치는 희한한 손님이 있다는 제보에 ‘순간포착’ 제작진이 출동했다. 제작진이 그 이유를 살펴봤는데, 그 손님의 바지 입은 모습이 심상치 않았다. 한눈에 봐도 심하게 두꺼운 왼쪽 다리 때문인데, 주인공인 이창화 씨는 다른 쪽 다리에 비해 두 배가 넘는 크기 때문에 맞는 바지가 없어 아내가 만들어주는 두 개 바지를 이어 만든 맞춤형 바지를 입어야 한다.

19년 전, 다리에 생긴 암을 수술한 뒤 후유증으로 림프부종이 생겼고 서서히 붓긴 했지만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었던 다리가 5년 전부터 급격히 부풀어 올랐다고 한다. 치료비 걱정에 스스로 압박 치료를 해왔지만 차도가 없었고, 지금은 그 둘레가 42.5인치나 달한다. 피부가 꺼끌하게 변하는 상피병까지 앓고 있어 ‘코끼리 다리’라 불린다.

그런 창화 씨에게 히어로 같은 존재가 있었으니, 한결 같이 옆을 지켜준 아내다. 바지뿐만 아니라 신발까지 손수 제작하는 것은 물론, 창화 씨의 외출 준비부터 목욕까지 작은 두 손으로 척척 해낸다. 50년 경력의 목공소 사장님인 창화 씨의 곁에서 목공일 까지 능숙히 돕는 아내 덕분에 주인공은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 일을 놓지 않고 하루하루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거라고 한다. 다리가 불편하니 어려운 점도 많지만, 함께 있으면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부부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검사 한 번 받지 못했다는 게 늘 마음에 걸린다. 코끼리 다리 사장님 부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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