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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군위 편입법안 반대로 대구경북의 미래 망쳐선 안 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2-02-10 17:01

"대구경북의 이익과 미래에 소리(小利)가 가로막을 수 없어"
9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확대간부회의.(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극소수 경북지역 국회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군위의 대구시 편입 법안을 가로막고 있다. 이는 정치적 신의를 저버리는 것이며, 대구경북 공동체 전체의 이익과 미래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대구경북의 미래를 망치는 어처구니없는 처사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끝내 자신들의 소리(小利)에 집착해 억지를 굽히지 않고, 통합신공항 건설의 앞길에 지장이 생긴다면, 시·도민들로부터 커다란 지탄을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바라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합의에 기반해 정치권에서 철석같이 약속한 것이다. 이제 통합신공항 건설 기본용역 수립과 설계를 거치면 첫 삽을 뜰 수 있는 마지막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단계에 와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안 통과를 위해 긴박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당 지도부와 의원들을 만나 설득과 호소를 하겠다"며 "대구경북 시·도민들과 정치권에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기 위해서는 내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라는 데일 카네기의 명언을 인용하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올해 계획한 역점사업과 대구경북의 백년대계 사업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다시 한번 옷깃을 여미고, 신발 끈을 졸라매고 함께 뛰자"고 주문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위기상황과 관련, "시민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혼신을 다해야 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단 한 명의 시민이라도 의료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행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연속성 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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