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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위기·도전, 초당적 협력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2-05-17 07:00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첫 국회에서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중앙정부 지출 기준으로 36조4천억원, 지방이전 재원까지 총 59조4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정치 경제의 변화는 그동안 세계화 속에 수출을 통해 성장해 오던 우리 경제에 큰 도전"이라면서 "국내외 금융시장도 불안정하다. 방역 위기를 버티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난 손실만으로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는 치명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안보현실도 더 엄중해지고 있다"면서 "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핵무기 투발 수단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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