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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 네이버 '로컬 브랜드 리뷰 2022'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2-05-18 09:41

네이버와 모종린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로컬 브랜드 리뷰 2022'
'로컬 브랜드 리뷰 2022'가 선정한 복합문화공간, 시인보호구역
'로컬 브랜드 리뷰 2022' 표지./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시인보호구역이 네이버와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로컬 브랜드 리뷰 2022(Local Brand Review 2022)' 프로젝트에 대구·경북 지역의 유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가 네이버 기술과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조망하고 그 임팩트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NAVER Agenda Research'에서 맡았다. 로컬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와 '골목길 자본론'의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모종린 교수와 연구팀이 네이버와 함께 '로컬 브랜드 리뷰 2022'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최근 그 결과물을 공개했다.

'로컬 브랜드 리뷰 2022' 책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는 전국의 로컬 브랜드 112개의 스토리와 2010년 이후 부상한 로컬 브랜드 생태계의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성공 사례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로컬 브랜드 리뷰 2022'는 시인보호구역을 "대구의 문학을 지키고 만들며, 대구 유일의 독립문학예술 잡지를 발행한다. 정훈교 시인이 운영하는 이곳은 독립 서점이면서 출판업, 문화 사업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12년, 힘을 잃어가는 문단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시작했고 인문 예술 공동체를 지향한다. 대구의 문학 대중화를 위한 노력으로 독립 서적을 판매하고 북토크, 문화 포럼, 출강 등 문학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시인보호구역은 2012년 설립 이후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수성구청년센터 민간위탁 운영, 영호남문학청년학교, 청년여행작가양성학교, 청소년독서문화캠프, 청소년인문예술아카데미, 촉촉한 특강, 디카시창작교실, 시창작교실, 시읽기, 동네 in 문학, 문학동인 '폐허', 지역문화살롱K, 문화공연기획, 조형물 제작, 책방, 출판 등 전방위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훈교 대표는 "지인이 '로컬 브랜드 리뷰 2022'에 시인보호구역이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학연, 지연 등 어떤 인연도 없는데 저명한 연구보고서에 우리가 나올 리 만무했다. 그래서 책을 직접 사서 보았는데, 시인보호구역이 대구·경북 지역 유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적혀 있었다"며 "놀랍고도 고마운 마음이다. 또한 10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흘러가서 울컥거렸다. 조금만 설레고, 예전처럼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해나가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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