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목포시장직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박홍률 당선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장 직 인수위원회가 투명한 인수위원회 운영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9일 전체 회의를 소집, 투명한 인수위원회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직 인수가 가능하도록 차질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수위 활동을 통해 목포시의 조직과 재정, 주요 현안 사업을 꼼꼼히 분석하고,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한다.
특히 당선인은 쓰레기 소각시설, 삼학도 호텔 사업, 전국체전 준비 종합경기장 공사 지연 등 대형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정상화 방안을 신속히 찾을 방침이다.
인수위가 밝힌 투명한 운영 표방은 시정교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박홍률 당선인은 “시정 교체에 따른 행정 방향과 시청 인사 등에 대해 시민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인수위원회의 활동 내용을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한 선거전으로 분열이 심각한 상황에 따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화합해야하는 중요한 상황이다”라며 “갈라진 지역 민심을 하나로 모아 목포발전이란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대화합의 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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