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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감동을 주는 청년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26 04:00

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Ph.D./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감동을 주는 청년들

요즘 한국 음악 청년들로 인해 큰 감동을 받고 있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등을 한 청년들의 소식 때문이다. 얼마 전 퀸 엘리자베스 경연에서, 첼로 분야에서 1등을 한 최하영씨 소식 후에, 며칠 전 클라이번 경연에서 1등을 한 임윤찬씨의 소식은 한국인이라면 몹시 감동과 기쁨을 느꼈을 것이다. 

경연 중 연주한 리스트의 곡은 가히 경이적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시간이 넘는 그 난해한 곡을 쉬지 않고 연주한 것이며, 턱 밑에서 땀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연주하는 모습은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했다. 18세의 나이에 그런 어려운 곡을 소화하고, 암기하고 연주하는 것을 보면서, 그의 예술적 열정을 보게 되었고, 어떤 신적 경지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말 그대로 신들린 연주였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도 격정적이고도, 숨죽이게 하는 연주를 듣는 내내 몰두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손가락 놀림이 얼마나 빠른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도대체 얼만큼 연습해야 그렇게 연주할 수 있을까? 다른 무엇 보다도, 미세한 소리 하나 하나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그의 음악적 소양이 문외한의 눈과 귀에도 큰 감동을 주었다. 

다른 나라 청년이 그렇게 연주했다면, 그렇게 큰 감동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한국 청년, 그것도 18세의 청년이 그 일을 감당했다는 것이 국민적 자긍심과 감동을 갖게 했다. 여러 예술 분야 중에, 음악처럼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또 있을까? 그것도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서, 여러 나라 청년들과 경쟁에서 발군의 실력을 드러냈다는 것이 대단하고, 긍지를 갖게 한다. 한국 사람들 참 대단하다.

며칠 전 한국 과학자들이 설계, 제작해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것으로 인해 국민적 자금심을 갖게 되었고, 예술 분야에서 한국 청년이 보여준 발군의 실력을 보고 들으면서, 이 민족은 특별한 민족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뒤늦게 국제 사회에 뛰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 제조,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으로 국제 사회에서 국가적 위상을 높여 주고 있다.

한국 청년의 연주를 보고 듣고 감동을 받으면서 내심 다른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자인데, 이 말씀의 증거가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는 것이 될 수 없을까, 하는 것이다. 음악은 듣고 보는 사람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기쁨을 주는 것이라면, 이 말씀의 증거는 사람들의 영혼을 일께워, 진리을 깨닫고, 풍성한 생명의 삶으로 인도하는 것인데, 그 사역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없을까, 하는 질문과 부담이다. 그런 소망을 가지면서, 그 일은 사람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낮추고, 위로부터 도움을 다시 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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