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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교회 김규태 목사, '방어적 승리에서 완전한 승리까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27 04:00

하늘사랑교회 담임 김규태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에스더 9:1-16
방어적 승리에서 완전한 승리까지

드디어 결전의 날이 도래했습니다. 아달월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입니다. 어차피 서로 다른 왕의 조서가 내려졌기에, 유다인들은 자신들을 헤하려던 자들을 진멸하기 위해 8개월 간을 준비했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후손들도 유다인을 진멸하기 위해 똑같은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날의 승리자는 유다인이었는데,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일에 모든 지방관과 대신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도 유다인을 도왔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였고, 이로 인해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유다인이 수산성에서 칼로 도륙한 사람들은 500명이었고, 유다인은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날에 아하수에로 왕은 수산성에서 도륙당한 자의 수효를 보고 받고, 에스더의 소청이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왕이 에스더의 요구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하자, 에스더는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조서대로 행하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마도 에스더는 하만의 세력들 중에 아직도 처치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에스더는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아 대적들의 기세를 꺾기 원했던 것 같습니다.

왕의 명령에 따라, 유다인들은 아달월 14일에도 수산에 있는 300명의 대적들을 도륙하였으나, 이번에도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각 지방에 살고 있던 유다인들도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났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75,000명을 도륙하였으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는 표현이 총 세 번 등장합니다(10, 15, 16절). 엄연히 왕의 조서에는 유다인들이 그 대적들을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도록 명시되어 있었습니다(8: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인들이 이 일을 행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들이 사사로운 욕심에 이끌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살육의 성격은 무엇인가를 빼앗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조상 사울 왕은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 주려 했습니다. 또한 사울 왕은 짐승 중에서 좋고 값비싼 것은 따로 남겨두었습니다.

비록 그들이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해 좋은 짐승들을 남겨두었다고 둘러댔지만, 사실은 물질에 대한 탐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죄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동일한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런 면에서 제가 유다인들의 지혜와 절제를 본받기 원합니다.

오늘은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있을 대전지역 예수만남 수양회의 준비를 위해 시설 답사와 사역자 준비모임이 헬몬수양관에서 있었습니다. 원래 25명 정도를 예상했지만, 감사하게도 아이들을 포함하여 50여명이 이번 수양회에 참가신청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수양회를 준비하면서 “우리교회, 우리성도”라는 마음을 내려놓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사랑으로 섬기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참석하는 14명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지혜와 협력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는 마음이 아마도 주님이 주신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양회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든 사역자들과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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