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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죄사함 받은 증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28 05:00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접대하려고 초청했을 그 당시 사회 분위기로 보면 대단한 용기이며 호의입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소문이 난 죄 많은 여자가 예수님께 와서 울며 눈물로 발을 그 발에 적셔 자기 머리털로 닦고 입 맞추고 가져온 향유를 붓는(눅 7:37-38) 상황은, 바른 생활을 하는 종교인의 눈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예수가 최소 선지자라면 저 여인이 어떤 죄인인 줄 알 것이라는 정죄의 눈으로 지켜볼 때, 주님이 바리새인에게 오백 데나리온과 오십 데나리온 탕감에 대해 말씀하시고 바리새인 시몬에게 누가 더 사랑하겠느냐고 질문합니다(눅 7:42). 

당연히 탕감의 양이 많은 쪽이라고 비율적인 대답을 하는데, 예수님을 초청한 바리새인은 그 속에 있는 법으로 이 여인을 정죄하지만, 주님은 이 여인의 죄 사함을 받은 과거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사랑을 보십니다.

우리의 죄 사함은 예수그리스도를 모실 때 이미 완성이 되어서 죄 사함은 과거형이고 사랑은 현재입니다. 

이 여인은 죄 사함을 받아 주님을 사랑하는 전형적인 모델로서, 바리새인은 발 씻는 물도 안 주는데 이 여인은 눈물로 적시고, 바리새인은 손으로 씻어 주지 않는데 이 여인은 머리털로 씻으며, 바리새인은 입 맞추지 않는데 이 여인은 발에다 입을 맞추고, 바리새인은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않는데 이 여인은 그 귀한 향유를 주님의 발에 붓는 것(눅 7:44-46)은 질이 다르고 격이 다른 사랑입니다. 

이 여인은 주님의 대속의 은총에 접촉이 된 의인 곧 그 은혜를 받아 사랑을 가진 사람이지만 바리새인은 종교적인 의인으로서 주님께 자신의 성의를 보이는 사랑 정도일 뿐입니다.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의 사랑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인간의 낮은 사랑과는 질이 다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에 접촉이 되어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우리가 우리 죄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하게 될 겁니다. 

오백이나 오십이나 크고 작은 차이일 뿐 다 심판받을 죄이지만, 죄인은 남을 정죄하고, 의인은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남을 용서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죄 사함을 받은 증거를 드러냅니다.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은 사랑을 현재적으로 기억 속에 소환할 수만 있다면 남의 죄를 용서하고 주기도문이 이루어지는 의인이 될 것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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