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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죄가 많아서 일찍 죽은 게 아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30 04:00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죄가 많아서 일찍 죽은 게 아니다

선악과를 먹은 자들의 섣부른 결론, 분별을 심판으로 오해하는 그런 행동들에 대해 주님은 분명하게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덧붙이기도 하는데, 망하리라는 말은 죽는다는 의미입니다.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와 같이 죽는다는 것으로 이해해서 본문을 죽기 전에 회개하라는 말씀처럼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세요? 갈릴리 사람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예루살렘에 왔는데 죽었습니다. 회개를 하려고 하는데 죽은 사람들입니다. 실로암 망대에서 죽은 사람들은 죽는 것조차 모르고 죽은 사람들입니다. 죽음의 시간은 누구도 모릅니다. 오는 것은 순서가 있어도 가는 것은 순서가 없기 때문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도 큰 틀에서 이해가 되지만 이 본문의 상황에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일까요? 육체의 죽음이 반드시 죄의 결과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이 사건들을 보고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죄가 더 많아서 일찍 죽은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의 인과응보의 신앙에 대해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의 결과의 최종적인 죽음은 육체의 죽음이 아닙니다. 영적인 죽음입니다.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누가복음 13장 1-9절, 시편 80편 8-19절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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