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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30 04:00

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Ph.D./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하지가 지난 하루 하루는 눈치 채지 못하게 낮 시간이 조금씩 짧아 지고 있다. 마음 깊은 곳에는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한 해의 절정이 점점 식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예배 시간에는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의 의미를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죄와 고통과 노쇠와 질병과 죽음의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을까?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어떤 분은 즐겁고 행복한 삶의 얘기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사람도 있다. 주변의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자신의 행복을 말하는 것이 민폐가 아니냐는 논조다. 더 깊이는 본인 자신이 그런 주제와 말을 수용하는 것이 불편한 것도 또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싶다. 심정이 괴로운 사람은 남의 행복한 이야기가 즐겁게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주제도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닌 것 같다. 

항상 기쁨의 삶을 사는 것, 그것은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 까닭은 그렇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 땅에 살아가는 자기 자녀들이 항상 기쁨의 삶을 살기 원하신다는 것이다. 

또 우리가 기쁨 속에 살아야 이웃 속에 기쁨을 나누며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리의 밝고 생기있는 모습을 보기 원하지, 우울한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자녀들은 그 부모의 얼굴을 닮아간다고 한다. 어떤 얼굴을 물려 줄 것인가?

항상 기쁨의 삶을 사는 것은 천국의 정경일 것이다.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기쁨 속에 사는 것을 믿는다. 성경 말씀에 그들의 얼굴이 해같이 빛난다 하였고,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띄고 산다고 하였다. 그러니 항상 기쁨의 삶을 사는 것은, 천국의 삶을 이 땅에 살라는 요청이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자기 자녀들이 기쁨 속에 사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 심정일 것이다.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도 우리가 그런 기쁨 속에 살기를 바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렇게 살기를 마다 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러면, 어떻게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말이 단서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아들의 보호와 섭리 속에 사는 사람들이다. 그는 우리의 목자가 되어, 우리의 생명과 삶을 돌보시고 인도하신다. 지금까지 삶이 그러하지 않았던가? 그 목자 예수 안에서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그의 섭리와 돌봄 속에서 기쁨의 삶을 살아 하신다. 자신이 양육하는 자녀들이 기쁨과 감사 속에 살기를 바라는 세상 부모의 심정과 다르지 않다.

기쁨의 삶은 기도를 통해 시작하고 보존된다. 기도란 하나님과의 소통을 의미한다. 내 삶에 관한 모든 것을 아뢰고, 도움을 받으며 살라는 것이다. 좋은 일에는 감사로, 어려운 일에는 도움의 요청으로, 그 소통이 그치지 말라고 하신다. 막막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항상 찾아갈 분이 계시다는 것, 감사하지 않은가?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자기 독생자를 아끼지 않고 내어 주신 분이다.

기쁨의 삶은 사람의 선택의 결과이기도 하다. 기쁨으로 살라 하셨으니, 항상 기쁨의 원인을 찾고, 그것을 감사하며 사는 삶의 방법과 태도를 요청한다. 불행하게 사는 사람은 항상 불행의 원인을 찾는다 한다. 행복하게 사는 사람을 행복의 이유를 찾는 사람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 아버지, 우리 목자 안에 살고 있음을 알아, 감사와 기쁨의 삶으로 보답할 책임이 있지 않은가? 우리는 어떤 얼굴로 살고 있을까?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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