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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육체가 망하는 시간
죄의 결과로 인한 최종적인 죽음은 육체의 죽음이 아니라 영적인 죽음입니다. 그렇다면 육체의 죽음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첫째, 육체의 죽음은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는 가시와 같은 것입니다. 가시는 기도해도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는 몸의 장치입니다. 특별한 가시도 있지만 하나님이 인류에게 준 몸의 가시가 죽음입니다. 죽음은 하나님의 생명의 길을 걷도록 일깨워주고, 인도해 주고, 독려해주는 돕는 배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앞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생명을 갈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생의 목마름을 알게 하는 몸의 가시입니다. 가뭄이 오면 뿌리를 깊이 내리는 나무, 생명나무의 속성과 같은 것입니다. 질흙과 같은 어둠이 있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도 작은 등대 빛이 보이면 그 곳을 향해 항해를 하듯 우리의 인생의 등대가 육체의 죽음입니다.
둘째, 육체의 죽음은 회개하지 않는 영적인 죽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죽음은 모든 것들과의 단절입니다. 그 죽음을 기뻐하거나 즐거워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모든 믿는 자들은 육체의 죽음이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여는 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죽어야지만 영원히 삽니다. 죽어야지만 예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됩니다. 나의 망함이 예수 그리스도의 흥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체가 망하는 시간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회개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누가복음 13장 1-9절, 시편 80편 8-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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