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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Ph.D./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예(Yes)의 사람
주변에는 무슨 말을 할 때마다 그 말을 부정하면서, 자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 교인 중에서 무슨 대화를 하면, 말을 되받아, "그게 아니고"로 말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면 무슨 대화가 가능할까? 그렇게 사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살기에 항상 그런 태도로 사람을 대할까? 가까이 있는 사람 중에 최근 큰 수술을 하고는 사람이 많이 변했다. 우선적인 변화는 자기 주장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줄 알고, 수용할 줄 아는 것이다. 아마 생사의 수술을 앞에 두고,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바다는 지구 모든 대륙에서 흘러 오는 물을 수용하기 때문에, 그 큰 바다, 대양을 이룬다. 그러면서 바다 속 모든 생명들이 살아갈 환경을 이루어 준다. 바다를 생각할 때, 바다 속 외롭게 떠 있는 섬에 단물이 나오는 것이 신기할뿐이다. 짠 바다 한 가운데 어떻게 단물이 나오는 섬이 존재할 수 있을까? 세상에는 다 이해할 수 없는 신기한 일들이 있다.
그렇다고 세상에 회자되는 모든 생각, 모든 사상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분명히 들어야 할 말이 있고, 거절해야 하는 말도 있다. 한국에서 신학 공부를 할때,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는 내용을 가르치는 교수가 있었다. 그 강의를 들을 때마다 심기가 불편했는데, 수 년후 그 교수는 학교에서 축출을 당했다. 교단 신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미국 신학교의 강의는 그 내용을 그대로 교회 강단에서 가르치면, 교회가 조만간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소위 현대 신학, 자유 신학이 여과 없이 가르쳐 지기 때문이다. 그 중심 내용은 성경의 권위에서 출발한다. 성경이 문자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인가? 또는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contain) 있는가? 아니면, 고대 이스라엘인들의 종교 문헌인가?에 대한 주장들이다. 요즘 대세는 성경의 신적 권위를 쉽게 부인하는 내용들이 가르쳐 지고 있다. 현대 서구 교회의 침체와 신학 교육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세월이 지나도,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위를 갖고 있다. 그 깊이와 넓이를 찾는 이들에게 성경은 신비하고, 깊은 계시의 책으로 권위를 갖는다. 그 말씀을 마음으로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영생의 축복을 약속하고 있다. 이런 성경을 가까이 두고 읽고 묵상하고 배우는 사람들은 흔들리는 세상에서 요동하지 않는 삶, 감사와 경배의 삶을 능히 살아 가게 된다.
성경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Yes)"가 된다고 한다. 그 수많은 약속들이 구원의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에게 해당되고, 우리의 복된 삶을 위한 약속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지나온 살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에게 신실하고 고마운 분인지를 알고 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성경의 약속 하나를 굳게 믿음으로 그 역경을 헤쳐 나올 수 있었다. 그런 성경을 함부로 대하는 일이 가능한 일인가?
성경이 주는 약속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를 돌이켜 보게 된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긍정의 사람으로 나타나는가? 부정의 사람으로 나타나는가? 말마다 거기 토를 달고, 부인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문제는 우리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거기에 있다. 자기 안에 풍성함이 있는 사람은 그 부요함을 나누며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받으시고, 항상 예를 말씀해 주시는 것을 안다면, 우리도 웬만하면 사람에 대해 예를 말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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