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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은혜의 시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03 04:00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은혜의 시간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의 신앙이 이 비유 말씀의 주제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하찮은 생명은 하나도 없고 생명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는 말씀입니다. 생명이 생명답게 살고, 생명을 낳고, 생명의 본질인 하나님의 생명의 나라에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그대로 두겠다는 것은 일 년이라는 시간만 연장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회개의 열매,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살기를 원하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팔이라는 숫자의 시간은 하나님의 완성의 완성으로 일곱의 시간을 넘은 ‘안식일 후 다음날’로 주님의 부활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죽음을 말합니다. 죽음에 대해 판단하고 시시비비를 가리기를 원합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현대사회는 위험사회로 빈부의 차이, 인종의 차이, 지역의 차이로 오는 불평등, 불합리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입장에서는 죽음에 대한 이해가 하나 더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의 신앙으로 은혜의 시간을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열매,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을 오늘로, 금년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 말씀의 신앙의 원리를 시편 80편 8절에서 19절까지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은혜의 시간에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를 기억하고 하나님아버지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이루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심으신 나무, 생명나무입니다. 15절의 말씀입니다. ‘주의 오른 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 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가지라는 단어는 17절의 인자로 아들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생명나무로 부르셨다는 말은 죽음을 묵상하는 자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죽음가운데에서도 강렬한 생명력으로 다시 일어나는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스겔이 보았던 환상이 현실이 됩니다. 광야에서 죽었던 60만 명의 장정들의 뼈가, 완전히 죽어서 쇠하고 없어졌던 죽음의 뼈들이 주님의 성령이 임하시니까 다시 붙고, 그 뼈 사이사이에 살이 붙고, 피가 흘러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고, 하나님의 군대가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명나무들입니다.

우리는 죽어가는 육신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 때문에, 억울한 죽음가운데에서 한을 품고 살지 않고 비난하거나 심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감해 줍니다. 그 죽음을 아파하고 함께 울어줄 수 있습니다. 비난은 누가 합니까? 선악과를 먹은 자들입니다. 인과응보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율법은 부모를 공경하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생명이 길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은 구약에서는 가나안이지만 예수님이 오시고 나서는 그 땅이 내 육체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육신의 아버지가 하늘의 아버지로 바뀌었습니다. 육신의 죽음은 끝이 아니기 때문에 영적인 아버지가 허락하신 육체의 부활의 삶은 영원한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오신 목적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영적인 생명, 다시 말해 둘째 사망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생명이 길어지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나무로 심겨진 생명이라고 믿고 사는 것입니다.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누가복음 13장 1-9절, 시편 80편 8-19절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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