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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기도의 나팔을 불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04 04:0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민수기 10장 1-10절 
 
 인생이란 불확실한 시간을 향한 행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마음대로 행진하면 안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걸어가야 하는 존재들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말씀의 나팔이 나온다. 말씀의 나팔은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통로이다. 가야할지 멈추어야 할지 하나님의 뜻이 나팔을 통해서 드러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대적을 치러나갈 때 부는 나팔이 있다. 행진을 의미하면서도 동시에 기도의 나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성도의 삶 속에서 필요한 것은 말씀의 나팔을 듣고 기도의 나팔을 불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기도회들이 있다. 그러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기도회는 많치 않다. 중요한 것은 말씀을 통해서 성령께서 이끌어가는 기도를 해야 한다. 말씀의 나팔 하나님의 뜻을 듣고 기도의 나팔을 불어야 한다. 말씀의 나팔 하나만 있어도 안되고 말씀의 나팔과 함께 기도의 나팔을 불어야 한다. 많은 교회들이 하나의 나팔만을 고수한다. 말씀 중심의 교회는 기도하지 않아도 되는가? 또 기도가 중요한 교회는 말씀을 제쳐놓아도 되는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나는 미국에 와서 말씀의 나팔을 듣고 기도의 나팔을 불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말씀을 따라서 기도의 나팔을 불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붙잡고 씨름하고 몸부림치며 기도하는 사람이 이러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찾으신다. 무언가 불확실해보이는 상황이라면 말씀의 나팔을 듣고 기도의 나팔을 불어야 한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따라서 기도의 나팔을 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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