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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우리가꿈꾸는교회 김병완 담임목사.(사진제공=우리가꿈꾸는교회) |
응원해주고 싶었습니다.
지난 4월, 카페를 찾아왔을 때. 후배의 이야기를 듣고 제안했습니다.
"그 이야기. 우리 교인들께도 나눠줄래?"
결혼과 동시에 두 부부가 외국으로 떠나 배낭여행을 1년 동안 다녀왔습니다. 집을 마련할 비용으로 다른 경험을 해보자는 남편의 이야기에 아내가 함께 했습니다.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병우 형제의 이야기를 듣다, 본래 다녀와서 사진 에세이를 쓰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녀와서 바쁘게 살다보니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우리 교회에서의 강연을 부탁했습니다.
형제가 왈칵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사실 꿈이었다고요. 자기들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를 위로하고 하나님께도 쓰임받고 싶었다고요.
그러면서 쿠바에서 발견한 비전을 나눠주었습니다.
100년 전 이 땅 위에 초기 선교의 현장을 담았던 이름 모를 사진가들처럼, 복음이 싹을 내리고 있는 쿠바에서 현장을 기록으로 담는 사진가가 되고 싶다고요.
지금은 국내에서 알아주는 회사에 들어가 사진작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두고 떠난 여행이었는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무명과 설움의 시간들이 서로 연결되며 놀라운 자리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분명 실력이 부족한데,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함을 받았다고.
하나님 안에서는 틀어지는 계획도, 무모한 도전도 안전하다는 것을 따뜻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전해주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형제의 아내와 출생한 지 얼마 안 된 어린 아기까지 아빠를 보았습니다.
처음 강의를 제안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목사님, 저보다 제 아내가 더 이야기가 많습니다. 혹시 제 아내가 하면 어떨까요?"
"난 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그리고 너희 아내와 딸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 든든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어."
형제가 다시 왈칵 울었습니다.
어제의 강연 마지막 또 울어버린 울보 형제.
정말로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