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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 '나는 왜 우울증에 걸리는 걸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05 04:00

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나는 왜 우울증에 걸리는 걸까?
- 윤영윤(조태성 편집)

1.
오랜 시간 우울증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어요. 결혼하고 감당하기 힘든 육아와 주부로써의 삶을 살면서요. 내성적이고 아픔을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이 우울증으로 나타나더라고요.

우울증에 걸리면 3-4일은 내내 누워서 죽고 싶은 생각만 들어요. 눈물만 나고 이 세상은 다 나를 버린 것 같아요. 결혼하고 10년 가까이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다가 어느 날 궁금하더라고요.

2. 
<나는 왜 우울증에 걸리는 걸까?>

제가 저를 관찰하면서 알게 된 건요. 생각에도 습관이 있다는 거였어요.

남편의 한 마디가 서운해요. 그게 쌓이고요. 아이들의 행동이 저를 힘들게 해요. 그게 또 쌓여요. 시어머니와 함께 산다는 것이 부담이 돼요. 또 한 번 더 쌓여요. 차곡 차곡 서운하고 힘든 마음들이 쌓여 무거워져요. 그러면서 그것이 무거운 마음이 우울증이 되어 저를 가라앉게 만들더라고요.

3.
목사님에게 여러 번 들었던 설교가 생각이 났어요. 우리의 생각에는 성령님 주신 생각, 내 생각, 악한 영들이 주는 생각이 있다고요.

<첫째, 마음의 출처를 분별하라!>

성령님 주신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하셨는데요. 이 불편한 마음은 성령님 주신 것은 아니었어요. 내 마음이라면 내가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조절이 안 되니 제 마음도 아니더라고요.

4.
그렇다면 이 우울증이 되게 하는 마음을 주는 것은 악한 영들일 수 있는데요. 악한 영들이 주는 마음에 속지 말고 더 이상 고생하지 않겠다고 결단했어요. 

힘든 마음이 쌓이지 않게 해야 했어요. 이 마음을 사람의 말이나 환경이 주는 게 아니라 마귀가 주는 거라는 것을 인식하고요. 거절해요. 받아들이지 않는 거죠. 

5.
<둘째, 마음의 아픔이 쌓이지 않도록 치열하게 싸워라!>

초반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어요.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 행동이 있습니다. 

<회개>
남편의 한 마디에 분노가 일어나요. 그런데 이 감정이 옳은 게 아니잖아요. 하나님 말씀에 사랑하라고 하셨고요. 용서하라고 하셨는데요.
이미 그 감정이 제 마음에 들어왔다는 것은 죄를 품은 것이니까요. 이 부분은 빨리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겁니다. 

6.
그래도 남편에게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으면 먼저 사과를 해 버려요. 내가 옳은 것 같아도 먼저 회개하고 먼저 숙이면 악한 영들이 더 이상 공격하지 못합니다. 

<큰 소리로 찬양&기도>
우울함이 마음 깊은 곳으로 파고들 때 그걸 표출을 하는 겁니다. 큰 소리로 찬양을 하거나 기도를 하면 마음에 쌓였던 아픔들도 떠나가고 담대해져요. <그럴 수 있지>하고요. 이해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7.
<많이 웃기>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는 이 우울함이 저를 정복하기 전에요. 재밌는 프로그램을 보거나 많이 웃어서 우울함이 저를 정복하지 못하게 막아요.  마음 건강을 챙기는 거죠.

<운동>
예전엔  영적으로만 성장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요. 그렇지 않더라고요. 남편 목사님 설교 중에 균형 있는 신앙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요. 영적, 정서적, 육적 건강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운동을 하면 땀과 함께 스트레스도 해소됩니다.

8.
지금은 우울증과 결별한지 10년 정도 되었어요.
지금은 우울증 뿐 아니라 미운 마음, 섭섭한 마음, 속상함도 되도록 마음에 머물지 못하도록 
잘 차단해요. 

<셋째, 감사로 삶을 채워라>

이제는 적극적으로 우울함과 반대되는 감사로 가득 채워서요.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영향 받지 않는 내면의 단단함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9.
마음의 우울함,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다면요. 예수님 안에서 이미 승리하였음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타나는 우울함들도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알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0년간 지독한 우울증 환자였던 저도 잘 이겨내고 행복한 삶 살고 있으니까요.

예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고요. 예수님으로 인해 더 많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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