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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패역한 세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06 04:00

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Ph.D./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패역한 세대

성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악한 세상으로 지칭한다. 하나님이 창조하고 섭리하시는 이 세상을 악하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으로 들릴 수 있다. 계절마다 피는 꽃, 저녘의 석양, 이 자연은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드러낸다고 한다. 우리가 보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대해서 성경은 악하다고 말한다.

그 까닭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창조의 본 뜻을 저버리고 저마다 우상을 섬기며 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가 여전히 활동하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마귀를 가리켜 "이 세상 임금"이라 하셨고, 사도 바울은 마귀를 가리켜 "공중의 권제 잡은 자,"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spirit)"이라 부른다. 

지금도 이 세상에서는 전쟁과 살육이 계속되고 있고, 강자에 의해 약자들이 고통받고 해를 받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동물들의 세계에서도 힘없는 동물들은 센 동물들의 먹이로 삼키우고 있다. 몇 년전 남아프리가 초원에서 사자를 피해 나무 그늘 가운데 몸을 숨기고 있던 영양 몇 마리가 기억된다. 그 눈이 어찌 그렇게 선하고 부드러웠던고! 이런 양육강식의 세상을 살면서 아픔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바라기는 이런 세상 질서가 속히 변하여, 모든 동물들이 평강 중에 공존하는 그 나라가 임하기를 기다린다.

그런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해받지 않고, 하루 하루 안전하게 세상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작은 일인가? 거리의 위험, 사람의 위험, 질병의 위험 속에 살아가면서, 불편없이, 고통없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큰 일인가! 젊었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나이 들어 큰 감동과 은혜로 다가온다. 이런 평강의 삶도 하나님의 베푸시는 은혜의 결과인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 패역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성경은 생명의 길을 가르친다(행 2: 40-42). 첫째는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 의와 진실의 삶을 살라 한다. 죄는 파괴와 심판을 불러 들이기 때문에 죄를 떠나 살 것을 가르친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받아 살라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악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셋째, 기도의 삶을 가르친다. 하루 하루 하나님과 소통하며 삶으로, 모든 문제를 맡기고 의지해서 살 것을 가르친다. 

그렇게 사는 결과가 무엇인가? 우리는 이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서 안전하고 평안한 삶을 살고 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누리는 평안은 마치 풍랑이 이는 바다 속에서 안식의 잠을 주무시는 주님의 안식을 본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신자의 삶은 그런 믜미에서 하루 하루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 속에서 기적을 체험하는 삶이라  할 수 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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