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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예수사랑교회 이성웅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요즘 욥기를 성도님들과 함께 성경통독하고 있습니다. 욥기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삶의 여백, 마음의 여백 만들기입니다.
욥의 친구들이 고난 당한 욥을 찾아와서 위로하기보다는 하나님에 관한 자신들의 지식으로 욥을 책망합니다.
욥이 그들의 책망에 이렇게 말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라곤 너희밖에 없는 것 같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너희와 함께 사라질 것 같구나” 욥 12:2.
욥의 이 말이 제 마음 속 깊이 와 닿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 신앙의 경험, 삶의 지식과 경험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가진 지식과 경험에 대해 지나친 확신 속에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함으로 너그럽게 대하거나 용납하거나 용서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할 때가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욥의 친구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책망하십니다. 그 내용이 이러합니다.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 욥 42:7,8
그들이 자기 확신 속에서 자신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욥을 책망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께 어리석은 자라고 책망을 받습니다. 그들의 말이 욥의 말보다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내 경험이 다는 아닙니다. 내 지식이 다는 아닙니다. 내 기억이 다는 아닙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내 경험이나 지식이나 기억이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 판단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항상 옳으신 분은 하나님 뿐이십니다. 진리는 오직 성경 말씀 뿐입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여백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여백, 나의 말이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여백, 내 경험이나 지식이나 판단이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여백 말입니다.
이 여백이 다른 사람을 더욱 겸손함으로 온유함으로 너그러움으로 관용함으로 용납하고 용서함으로 대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글에도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에도 여백이 있어야 하고, 삶에도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목회의 연수가 쌓일수록 여백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성도나 이웃들이 나를 더 편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더 많은 사람을 품고 오래참고 사랑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오실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한 가족된 여러분으로 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