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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율법을 넘어서는 신앙'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07 04:00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율법을 넘어서는 신앙

은혜와 진리로 다시 회복된 여인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해야 되는데, 오늘 그 은혜의 기적을 본 회당장은 무리들에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는 주님의 행동들이 율법을 심각하게 어겼다고 여기는데, 무지한 무리들은 결과에만 마음을 빼앗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오늘 이 기적을 베푸시면서 본인이 가르치셨던 말씀, 일부러 율법을 어기는 행동들을 하셨습니다. 여인에게 눈을 돌리셨습니다. 공적인 장소에서는 자기 아내에게도 눈을 맞추면 안 되는 것이 관습인데, 주님은 관습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셨습니다. 더구나 여인에게 손을 대시고 안수까지 하셨습니다.

말씀으로만 고치실 수 있는 분인데 의도적으로 손까지 얹으셨습니다. 그리고 회당장이 가장 분노했던 행동이 안식일에 병 고치는 일을 하신 것입니다. 회당장의 말은 일리가 있습니다. 안식일은 하루이고, 여섯 날이 일할 날인데 굳이 하루라도 빨리 고치실 필요가 있었을까 라고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열여덟 해를 지낸 사람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율법을 생각하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주님의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주님은 이 여인의 치유를 통해 단순하게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의미 이상의 말씀을 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쓰여진 율법, 문자의 율법을 넘어서는 신앙입니다. 그 문자적인 율법을 넘어서서 생명의 율법을 보게 하시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회당장은 말씀을 주관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의 전문가입니다. 그러나 그는 문자로 쓰여진 율법에 빠져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한 여인의 영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 회당장의 율법주의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예레미야 8장 8절부터 12절입니다. 말씀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서기관도 거짓입니다. 말씀을 듣고 전하는 선지자도 거짓입니다. 백성들의 죄를 대신해서 말씀대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도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그 율법이라는 말씀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오해하고 곡해하고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과 하나님이 주신 사람과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자기 자신의 마음만 옳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누가복음 13:10-17, 예레미야 8:8-12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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