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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07 05:00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야고보서의 저자는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이다. 야고보서의 수신자는 누구인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약1:1)

여기서 열두 지파란 다름 아닌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가리키는 것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 야고보서 2장 1절은 말한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약2:1)

야고보서 1장 1절과 야고보서 2장 1절을 보면 야고보서의 수신자가 명확해진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다. 이들은 스데반의 순교 이후에 수행된 박해 기간 동안 예루살렘을 떠나야 했던 그리스도인들일 가능성이 크다.

야고보서는 신약의 잠언으로 알려져 있는데,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야고보서 안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나 부활 등의 내용이 전혀 없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1,522년에 독일어로 출판된 그의 신약 성경 초판에서 ‘야고보서’를 신약 성경에서 빼버렸다. 루터는 야고보서를 복음적 내용이 없으며 행함을 강조한다고 해서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불렀다.

이 영향 때문에 지금도 야고보서와 로마서 혹은 갈라디아서를 대립구도 속에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야고보서의 1차 수신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다. 이는 야고보서가 믿음을 가진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야고보서에서 왜 믿음의 도리가 나오지 않느냐고 딴죽을 걸 필요는 없다.

야고보서는 신약의 잠언답게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직면하게 될 여러 상황을 제시한다.

욕심, 구제, 성냄, 차별, 시험, 원망, 간음, 살인, 의심, 경건, 이웃사랑, 언어, 선생, 시기, 다툼, 지혜, 비방, 장사, 자랑, 인내, 고난, 질병, 기도, 행함, 죄고백, 용서 등 다양한 주제를 터치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에게는 위와 같은 주제가 무관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기 때문에 야고보서가 제시하는 주제가 더 예민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만약 예수를 믿은 후에 단기간에 회개할 일 없는 천국의 사람으로 변한다면 굳이 야고보서와 같은 서신은 필요가 없다.

야고보서가 있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의 삶이 곡절이 많기 때문이다.

믿음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아브라함과 다윗, 욥의 삶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많은 곡절을 거치면서 믿음의 사람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야고보서는 죄를 지적하고 죄문제를 해결해야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반대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죄와 허물이 드러나면 이렇게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하라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다시 말하면 애프터서비스와 같은 것이다.

아브라함과 다윗은 끊임없이 삶의 문제에 시달렸다. 그들은 그때마다 홍역을 앓았으나 결국 그 문제를 극복한다.

그러나 구약의 사울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으나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의 조언을 무시하다 결국은 무녀를 찾는 실수를 범한다. 그리고 영영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고 만다.

그리스도인은 문제가 없는 사람이 아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삶의 문제가 생길 때마다 주님의 메시지를 들으며 애프터서비스를 받고 성장하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지만 사울왕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믿음을 증명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은 단번에 아브라함이나 다윗이 되지 않는다. 야고보서는 우리가 문제에 걸려 넘어질 때 다시 일어날 지혜와 용기를 주는 책이다.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약5:20)

야고보서는 허다한 죄를 덮게 하는 길을 보여주는 책이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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