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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충성이 사라지면 총성이 울린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09 04:0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민수기 12장 1-16절 

 남산의 부장들 영화를 보면 충성이 사라지자 총성이 울리게 된 현장을 보게 된다. 박대통령에 대한 충성이 사라지자 김재규가 그를 향해서 총을 쐈다. 사실 이 영화는 충성이 사라지는 전조증상에 대해서 치밀하게 묘사해낸다. 어느날 갑자기 김재규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아주 조금씩 박정희와 김재규의 관계의 균열이 시작된 것이다.

 오늘 본문도 충성이 사라진 현장이다. 모세의 권위를 향해서 미리암과 아론이 총성을 울렸다. 사실 모세가 비난 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 충분히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지점은 미라암과 아론은 모세를 세우신 하나님의 권위를 반하는 행동을 한 것이다. 분명히 모세를 향한 비난이었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도전이었다. 사실 젊은날의 모세라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모세는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변호해주시길 맡긴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변호해주셨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중요한 지점은 모세는 하나님께 철저하게 충성했다는 것이다. 반대로 미리암과 아론은 하나님께 문제를 맡기지 않고 자신들의 관점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다는 것이다. 만약 미리암과 아론이 하나님께 모세에 대해서 하나님께 맡겼다면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이했을 지 모른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윗이 떠오른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내려놓았다. 왜 그랬을까? 하나님께서 기름 부음 받은 자였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한 것이다. 아무리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순간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향해서 도전해서는 안된다. 진짜 충성은 눈에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마음으로 섬겨야 하는 것이다. 결국 충성의 문제이다. 

 나는 미국에 와서 충성이 무엇인지 배운다. 충성은 눈에 보이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충성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도 충성할 수 있는 것이다. 부디 오늘 하루 충성이 사라지면 총성이 울린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충성하며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에게도 충성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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