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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사랑교회 담임 김규태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시편 30:1-12
회개와 눈물의 저녁, 은총과 기쁨의 아침
시편 30편은 개인 탄원 시로 분류됩니다. 시인이 주님을 높이는 이유는 주께서 자신을 끌어내셔서 원수로 하여금 기뻐하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주께서 자신을 끌어내셨다.”는 표현은 ‘여호와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시인을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 시인은 여호와의 구원을 경험하기 위해 주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그를 고쳐 주셨습니다. 시인의 영혼은 스올을 체험하였고, 죽음의 문턱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여기서 시인의 질병은 육체적인 질병일수도 있고, 영적인 질병일수도 있습니다.
시인의 개인적인 구원과 치유의 경험은 공동체 전체의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구원과 치유는 한 개인의 것이기도 하지만, 공동체 전체의 것이기도 합니다. 시인은 “주의 성도들”을 향해 여호와를 찬송하여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시인은 과거의 경험을 회상합니다. 그는 자신이 형통할 때에 “내가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형통할 때 교만했고, 악인의 행적을 따랐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인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를 산같이 굳게 세워주셨지만, 그는 자신의 성공이 여호와의 은혜인 것을 깨닫지 못하고 교만하여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인을 죽음의 문턱까지 내려가게 하셨던 이유는 이러한 시인의 교만을 깨트리기 위함일 수도 있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기도를 회상할 때, “나의 피가 여호와께 무슨 유익이 있으며,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고, 주의 진리를 선포할 수 있겠느냐(9절).”라고 항변했습니다.
시인의 고백이 얼핏 교만한 사람의 말처럼 들릴 수 있으나, 오히려 시인은 이러한 고백을 통해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로 서 있었습니다.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10절).”
드디어 하나님은 시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셨고, 그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워주셨습니다(11절). 이로 말미암아 시인은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자신이 주께 영원히 감사하겠노라고 고백합니다.
아무나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한 때 자신의 실력을 믿고 교만했던 사람이 예상치 못한 질병을 겪고 엎드러질 때, 그는 주께 부르짖고 간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제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새롭게 깨닫습니다. “그분의 노여움은 잠깐이요 그분의 은총은 평생입니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올 것입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고,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내게 띠 띠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저도 형통할 때 교만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제가 시인의 경험을 교훈 삼아 주께 영원히 감사하겠습니다.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