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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 하나님 나라의 장군들 (1)
1.
하나님 우리에게 바라시는 삶이 무엇인가요? 무슨 거창한 사역, 과업 완수하는 겁니까? 큰 명예와 부를 얻는 겁니까? 교회를 키우는 겁니까? 아닙니다. 이런 건 열심히 살다보면 주어지기도 하는 아주 부수적인 것들입니다. 그런데 통계적 현실로 보면 아주 열심히 살고, 사역해도 열매가 없는 것 같고요. 여전히 고난이 지속되는 경우들도 상당합니다.
하나님의 뜻은요. 성령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겁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수용하고요. 서로 용납하고 서로 세워주는 겁니다. 서로를 지켜주는 겁니다.
2.
우리가 모르는 건 아닙니다. 이런 말씀이 참 중요하지만요. 이렇게 사는 것은 정말 은혜가 필요합니다. 내 힘으로는 안 되거든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교회라는 공동체를 만드신 겁니다.
물론 성도님들이 공동체로 모인다고 말씀대로 사는 게 쉽지는 않아요. 시간이 필요해요. 시행착오도요. 이 과정을 제대로 통과하면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성장합니다. 점점 자신을 뛰어넘어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교회가 되어집니다. 그 사례들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삼상22:1-2절 말씀의 아둘람 공동체입니다.
3.
예수님 상징하는 다윗이 아둘람 굴에 들어가 살게 됩니다. 왕의 기름부으심을 받았는데 억울하게 도망자 신세가 된 것이죠. 억울하고 우울한 자들, 불량자들이 모였어요. 악한 자들이 모입니다. 다윗을 존중하다가도 무시하고요. 힘들면 돌로 치려고까지 합니다. 그렇게 서로 지지고 볶고 험난한 광야 생활을 통과합니다.
가끔 아둘람 공동체의 다윗을 자신과 비교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자기 주위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제게 주신 감동은 다윗을 철저히 예수님으로 이해하고요. 예수님을 상징하는 다윗 주위에 모인 악한 자들 가운데 하나가요. 바로 제 자신이라는 겁니다.
4.
그래서 우리 교회의 머리이시며 왕되신 예수님 계시고요. 영적 아둘람 공동체 교회에 들어온 악한 자가 우리 교회에서 조 목사라는 겁니다. 우리 모두 악한 자들인 겁니다. 그런 악한 사람들이 모였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서로 사랑하려니 얼마나 은혜가 필요하겠어요?
그런데 아둘람 공동체의 그 결과가 놀랍습니다. 역대상 11-12장에 보면요.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용사들, 하나님 나라의 장군들로 성장했음을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님들 서로를요. 현재의 약한 모습이 아니라요. 장래에 크신 은혜로 하나님 나라의 장교들, 장군들로 쓰임 받으신다고 바라봐주세요.
5.
외부 다른 교회들도 그런 분들이 계십니다. 숨은 영적 고수들이 계세요. 고난, 연단을 통과하며 은혜로 성숙해지신 분들이 계십니다.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며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으로 살아가는 분들이 있어요. 숨겨진 보석 같은 분들, 감춰진 보화 같은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랑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인간적 세상적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실패한 것같아 보일수 있지요. 교회가 작고요. 성도님들도 몇 분 안 계신 교회일 수 있어요. 그래도 계속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고 자리를 지키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족을 힘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6.
그런 분들과 연합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런 분들을 세워줘야 한다고 계속 감동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놀라운건요. 우리가 그럴 때 은혜를 받는다는 겁니다. 무슨 의미냐 하면요. 사람은 남의 성공 이야기에 은혜받기가 어려워요. 실패를 경험한 분들이 그럼에도 감사를 고백할 때 은혜를 받아요. 나만 실패한 게 아니라 지금 쓰임 받는 저 목사, 저 강사도 큰 실패를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준비되었음을 보며 소망이 생겨요.
그래서 실패의 자리에서 자신의 힘이 아니라요. 예수님 사랑으로 일어난 분들을 만날 때 우리는 감동과 은혜를 받는 겁니다. 상황과 환경이 좋아지지 않았지만 십자가 사랑, 성령님의 충만하심으로 믿음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며 감동과 은혜를 받는 겁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 말씀하시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을 보며 거룩한 용기가 생깁니다.
7.
우리 교회가 아무 성과가 없어도 부르심의 자리를 지키는 분들을 용납하고요. 사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일환으로 우리가 은혜도 받기 위해서요. 좋은 분들을 강사로 세워드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세상에서는 무명일지라도 하나님 보좌 앞에서 유명한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자랑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데요. 교회가 작다고 불러주지 않는 분들에게 주목하길 원하십니다. 사역의 열매가 작다고 불러주지 않는 분들을 돌아보길 원하십니다. 고난 중에도 감사의 믿음으로 살아내시며 자신의 영적 실력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발굴하길 원하십니다.
8.
실력있는 내 친구가 비로소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때 제가 기쁘듯이요. 영적 실력이 준비된 분들을 우리가 알아줄 때 하나님께서 기쁨을 얻으십니다. 흐뭇해하십니다.
우리가 그런 외부 강사를 초청할때요. 사실 저희도 작다면 작은 교회지만요. 선교를 많이 하고 있어서 재정적으로 좀더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면 부담 없이 섬길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동 있는 성도님들께서는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헌금하셔서요. 선교한다는 마음으로 사례비를 모아서 전해드리면 좋겠습니다.
9.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감춰진 보석같은 분들을 초청하려고 합니다. 하나님 자랑하고 싶으신 분들을 모시고요. 우리가 충만한 은혜 받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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