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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민수기 14장 11-25절
무엇을 하든지 적실한 것이 중요하다. 적실이란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적실은 실제에 들어맞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이든지 상황파악이 중요하다. 타이밍과 상황이 맞지 않으면 안하는 것만 못하다. 영적인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적실해야 한다. 실제에 맞는 내용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은 기도의 대상을 정확히 알 때 적실한 기도가 나오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모세는 적실한 기도를 한다. 기도의 내용을 보면 모세는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한 기도를 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조목 조목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고백하면서 설득하듯이 기도한다. 어떻게 이것인 가능할까? 모세는 하나님과 친밀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정확히 알았던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이방 나라들의 평가까지 이야기 하면서 하나님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백성들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한다. 이러한 모세의 기도에 내가 네 말대로 사한다고 하셨다.
나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적실한 기도는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영적인 기도는 적실해야 한다. 성령님께 물어야 하며, 적실한 단어 선정부터 모든 것을 하나님께 물을 때 적실한 기도를 할 수 있다. 이처럼 적실한 기도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지금 어떤 상황이라 할지라도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신다.
나는 미국으로 오면서 하나님께 모세처럼 기도 하곤 했다. 40대 중반이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신학을 공부하게 하시고 목회를 하게 하셨는데, 나의 삶을 자비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셔야 한다고 울면서 기도했다. 하나님의 성품에 기대어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이러한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주셨고, 나는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다. 모든 사방이 막힌 것 같아도 하늘은 열려 있다. 중요한 것은 적실한 기도다. 부디 모세처럼 적실한 기도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