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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어떻게 죽을 것인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17 04:00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인생의 걸림돌이 되는 주님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해야합니다. 죄를 묵상하지 않고 기준도 없이 살아간다면 벼랑 끝에 사는 인생과 같아 보입니다. 내일도 힘들고 노년도 힘듭니다. 무엇인가 불안하고 염려가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겨자씨를 받아들이고, 누룩을 먹고 사는 인생은 죽음으로 가는 길을 인정합니다. 죽음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고 죽음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십자가 세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죽음의 자리에서 조차도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조롱했습니다. 이것을 사망의 십자가라고 합니다. 반면에 또 하나의 십자가는 죽음의 자리에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죽음을 기억해 달라고, 자신의 영혼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자입니다. 하지만 이룬 것이 없습니다. 그의 십자가를 실패의 십자가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아버지께 영혼을 맡기고 다 이루었도다, 라고 하는 이루는 십자가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죽음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이루셨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아니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준비하는 인생입니다. 

하나님나라가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생뚱맞게 오셨습니다. 저주의 모양을 가지고, 죄의 모습을 가지고 우리 가운데 생명이 오셨습니다. 하나님나라를 산다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오신 그 생명, 그 생명의 힘과 능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잘 죽고, 잘 죽기 위해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남기는 인생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눅 13:18-21, 레 23:15-21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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