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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겨자씨 한 알과 누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7-18 04:00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겨자씨 한 알과 누룩

예수님은 오늘 ‘하나님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굉장히 고민하신 듯합니다. 알아듣게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어떻게 설명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하셨고 이 비유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보통 이 비유의 말씀은 하나님나라 확장성과 폭발성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두 가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는 하나님나라는 겨자씨 한 알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한 알이 자라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겨자씨 한 알은 극히 작은 씨앗입니다. 그것이 자라서 나무가 되었고 다른 생명이 깃들 정도로 자라납니다. 하나님나라는 작은 씨앗 하나로 시작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하나님나라의 생명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씨앗이 나무가 됩니다. 그 나무가 다른 생명까지 품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납니다. 이것이 하나님나라의 생명력이라고 말씀하는 것으로 읽혀집니다.  

또 하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나라는 누룩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누룩은 밀을 굵게 갈아 반죽하고 띄운 술의 원료입니다. 누룩 속에 있는 곰팡이의 번식으로 누룩이 가루 속에 들어가면 가루가 순식간에 부풀게 됩니다. 누룩이 들어가면 부푸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빵은 부드러워지고 더 맛이 납니다. 하나님나라는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습니다. 이것은 내부의 확장성으로 하나님나라의 영향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생명력이 외적인 성장이라고 한다면, 영향력은 내적인 성숙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 비유의 말씀은 하나님나라의 생명력과 영향력이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하는 고민은 불필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왜 주님은 그렇게 고민하셨을까요? 이 비유의 말씀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은 쉬운데 그 말씀 속에 너무나 심오한 뜻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눅 13:18-21, 레 23:15-21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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