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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사랑교회 담임 김규태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고린도후서 4:13-18
고난 중에 묵상할 영원한 미래 영광
바울은 종말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그렇습니다. 그는 종말의 때에 자신에게 일어날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바라본 것이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종말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또한 현재 어려움 가운데 처한 믿음의 공동체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가리켜 “우리”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바울의 믿음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믿음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미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한다(12절).”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이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며, 박해를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했던 일은 예수의 죽음을 자신의 몸에 짊어지는 일과 같았습니다.
바울이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졌던 이유는 예수의 생명이 그의 몸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 예수의 생명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 안에서 역사하고 있었습니다.
장차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께서 예수와 함께 바울을 다시 살리실 때에, 바울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던 고린도 교회 성도들도 함께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성도들을 위한 일입니다. 바울은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욱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비전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바울의 눈에 보였던 또 다른 것들은 없었을까요? 분명 바울의 눈에는 고린도 교회에 들어가 바울에게 추천서를 보이라고 요구했던 대적 자들이 보였을 것입니다.
또 그와 같은 자들에게 미혹되어 함께 바울을 대적했던 일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보였을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로 인해 잠시 환난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에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울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부활의 날에 자신과 함께 그 영광에 참여할 많은 성도들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또 바울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각처로부터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제가 눈에 보이는 현실의 어려움으로 인해 좌절하고 불평하고 있지 않은지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혹시 저를 비난하거나 냉소적인 자세를 갖는 사람으로 인해 제가 낙심하고 원망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점검해 봅니다.
제가 저와 동일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구원과 성결한 삶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제가 ‘목회 성공’이라는 허상에 빠져, 눈에 보이는 잠깐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도록 경계하겠습니다.
부활의 아침에, 저와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는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고,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바라보며 사역하겠습니다.
jso8485@naver.com















